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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F야" F 호소인 판별기

반반 그레이존, F 호소인 의심 구간
RANKB

반반 그레이존, F 호소인 의심 구간

F 50%, T 50%. 판정 자체가 안 됨. 정확히는 상황마다 다른 사람이 나오는 타입. 친구가 울면 같이 울어주는 것도 되고, 3일째 같은 얘기가 반복되면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까"를 꺼내는 것도 됨. 둘 다 진심이라 어느 쪽도 연기가 아님. 그래서 본인도 자기가 F인지 T인지 평생 헷갈려 함. MBTI 검사할 때마다 결과가 왔다 갔다 한 적 있으면 그것도 자연스러운 일. 주변 평가도 갈림. 같은 주에 "너 진짜 따뜻하다"랑 "너 은근 냉정하다"를 같이 들음. 애매한 게 아니라 채널이 두 개인 것. 감정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감정으로 들어가고, 판단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판단으로 들어감. F한테는 이해받는 느낌을 주고 T한테는 말이 통하는 느낌을 줌. 이런 사람은 생각보다 희귀함. 유일한 부작용은 "넌 F야 T야?" 질문을 평생 받는다는 것.

DCBASSS
F50%
T50%

당신의 성향 분석

상대에 맞춰 켜짐

감정 표현이 많은 상대를 만나면 같이 감정으로 대화함. 담백한 상대를 만나면 그 온도에 자연스럽게 맞춰줌. 싸울 때도 상대 톤에 맞춰서 수위가 정해짐. 그래서 "너랑은 왜 이렇게 편하지" 소리를 자주 들음. 문제는 맞춰주는 게 너무 자연스럽다는 것. 그게 배려인지 습관인지 본인도 헷갈려 함. 정작 내 기본 모드가 뭔지는 상대가 끝까지 모름. 가끔은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를 먼저 보여줄 필요가 있음.

양쪽 언어 구사

숫자 붙잡고 파고드는 것도 되고, 팀 분위기 살피면서 흐름 만드는 것도 됨. 회의에서 감정이 격해지면 논리로 정리하고, 논리만 오가서 삭막해지면 사람 얘기를 꺼냄. 조율이 필요한 자리에는 늘 이 사람이 들어감. 어느 조직에 가도 비어 있는 역할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음. 대신 "쟤는 정확히 뭐 하는 애지"라는 평가가 붙기 쉬움. 한 분야에 이름표를 달아두면 그 애매함이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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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과 계산 사이

기분 따라 지르는 달이 있고, 갑자기 정신 차리고 가계부를 켜는 달도 있음. 통장 잔고를 확인하는 주기도 들쑥날쑥함. 둘이 번갈아 나와서 결과적으로는 큰 사고가 안 남. 친구 생일에는 마음 가는 대로 쓰고, 대신 다음 주에 조용히 아껴서 균형을 맞춤. 자동 보정 기능이 달려 있는 셈. 극단이 없어서 스트레스는 적은 편. 다만 목표 금액을 안 정해두면 몇 년이 그냥 흘러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