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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에겐이야" 에겐 호소인 판별기

에겐 베이스, 거의 찐
RANKA

에겐 베이스, 거의 찐

에겐 70%, 테토 30%. 에겐이라고 말하고 다닐 자격이 충분하다. 감정에 먼저 반응하고 사람 표정부터 읽는 게 기본값이다. 자기소개가 과장이 아니라는 뜻이다. 다만 완전 순도는 아니다. 결정적인 순간에 테토 30이 조용히 올라온다. 하소연을 끝까지 들어주다가 진짜 아니다 싶으면 한마디를 정확히 얹는다. 거절을 못 한다면서도 무리인 부탁은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끊어낸다. 새벽까지 울었어도 아침엔 할 일을 하고 있다. 이 30퍼센트가 사실 이 사람을 지켜주는 장치다. 다 받아주다 혼자 소진되는 순수 에겐과 갈리는 지점이 여기다. 그래서 관계가 오래 간다. 여린 게 약점이 아니라 그 위에 브레이크가 달린 상태다.

DCBASSS
에겐70%
테토30%

당신의 성향 분석

다 주는데 선은 있음

좋아하면 티가 나고 표현도 안 아낀다. 상대 컨디션이 안 좋으면 말투부터 부드러워진다. 그런데 무작정 다 맞춰주지는 않는다. 같은 선을 반복해서 넘으면 조용하지만 분명하게 말한다. '이건 나 좀 힘들어.' 그 한마디가 있어서 편안하면서도 만만하지 않은 연애가 된다. 싸워도 다음 날 먼저 연락하는 쪽이다. 대신 사과할 일과 아닌 일은 구분한다. 상대 입장에선 눈치 볼 일 없이 기댈 수 있는 사람이다.

분위기 담당 겸 실무

팀에서 누가 힘든지 제일 먼저 알아챈다. 알아채기만 하는 게 아니라 본인 실무도 안 밀린다. 감정 노동이 자연스럽게 붙는 자리라 신경 쓸 일이 많다. 그래도 테토 30이 여기까지만을 알려줘서 완전히 방전되지는 않는다. 회식에서 혼자 있는 사람 옆에 가서 앉는 것도 이 사람이다. 계산해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눈에 밟혀서 하는 행동이다. 그래서 팀이 바뀌어도 사람은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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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한테 쓰는 돈

선물이랑 밥값 비중이 확실히 높다. 경조사도 빠지는 법이 없다. 누가 힘들다고 하면 커피라도 쥐어주고 싶어진다. 그래서 관계 지출이 매달 꾸준히 나간다. 대신 테토 30이 이번 달은 여기까지를 한 번 짚어준다. 통장이 통째로 털리는 일은 없다. 무리해서 쏘고 다음 주에 후회하는 패턴이 거의 없다. 순수 에겐과 갈리는 지점이 바로 여기다. 덕분에 오래, 잘 챙기는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