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토 호소인들을 위한 간단 테스트
누가 봐도 에겐인데 본인만 테토라고 우기는 사람이 있어요. 이런 경우를 테토 호소인이라고 불러요. 테토는 남의 반응보다 자기 기준이 먼저 서는 쪽이에요. 에겐은 그 반대고요. "저 테토라 상처 안 받아요"라고 해놓고 발표가 별로였다는 한마디를 밤새 곱씹어요. 주변 사람은 다 알아요.
그래서 이 테스트는 "테토세요?"라고 안 물어봐요. 물어보면 호소인은 당연히 테토라고 하니까요. 대신 상황만 보여줘요. 준비한 발표에 솔직한 혹평이 돌아왔어요. 이유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만 고치나요. 설명서가 불친절한 가구는 어떻게 조립하나요. 12개 고르고 나면 본인이 고른 답이 본인을 설명해줘요.
결과는 찐 테토 인증부터 그냥 에겐까지 5단계예요. 에겐 쪽으로 나와도 괜찮아요. 그동안 테토라고 우겼던 게 조금 민망할 뿐이죠. 단단한 것과 무딘 건 원래 다른 얘기니까요. 결과가 나오면 "너 테토 맞아?" 하던 친구한테 보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