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테토야 에겐이야? 수치로 정확히 측정해줌
테토 에겐 그냥 느낌으로 말하던 사람 다 모여. 막상 측정해보면 예상이랑 다른 경우 진짜 많음. 12개 상황으로 내 에너지 수치 뽑아봐.

F 90%, T 10%. 검증 완료, 호소인 아님. 이 사람은 공감을 노력해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먼저 느껴버림. 친구가 이별 얘기를 꺼내면 어느새 같이 화나 있음. 상대 목소리 톤만 살짝 바뀌어도 "어 뭔가 있다"가 자동으로 잡힘. 밤 11시에 시작된 카톡이 새벽 2시까지 가도 끊을 생각이 안 듦. 다음 날 아침엔 "어제 괜찮았어?"를 먼저 보내는 사람. 화가 나면 말보다 눈물이 먼저 나와서 그게 제일 억울함. 다들 훌쩍이는 영화는 이미 예고편부터 조짐이 있었음. 그러다 보니 정작 자기 몫은 못 챙기는 날도 많음. 무임승차 동료 몫까지 혼자 하고, 하고 싶은 말은 상대 표정 보다가 삼킴. 근데 주변 사람들이 진짜 힘들 때 제일 먼저 떠올리는 이름이 이 사람. 이유도 정확히 거기에 있음. 세상에서 제일 안 아까운 손해를 계속 보고 사는 타입.
좋아하면 티가 다 남. 숨기는 게 안 됨. 표정과 답장 속도와 목소리 톤에서 전부 새어 나감. 상대가 힘든 날엔 내 하루까지 같이 무거워짐. 그 사람이 무심코 한 말 한마디를 몇 주씩 기억함. 문제는 서운한 것도 똑같이 오래 쌓인다는 것. 말 안 하고 참다가 한 번에 터지고, 그게 반복되면 상대는 영문을 모름. 그날 서운한 건 그날 말하는 연습만 할 것. 그러면 이 연애는 거의 무적.
회의실 공기가 미묘하게 굳는 순간을 제일 먼저 감지함. 팀원 한 명이 평소보다 말수가 줄면 그날 안에 알아챔. 슬쩍 커피 사러 가자고 부르는 것도 이 사람. 회식 자리에서 혼자 있는 사람을 꼭 챙기고, 그 덕에 팀 분위기가 유지됨. 정작 본인은 "난 한 게 없는데"라고 함. 다만 남의 감정을 다 받아내다 퇴근길에 방전되는 날이 많음. 못 하겠는 건 못 하겠다고 말하는 것도 업무 능력.
카드 내역을 뒤져보면 남 주려고 산 게 절반. 친구 기분 안 좋다고 하면 커피 기프티콘부터 보냄. 경조사는 형편보다 늘 조금 더 챙김. 본인 물건은 몇 주씩 장바구니에 넣어두고 고민하는데, 남 선물은 3분 만에 결제함. 이 일관성이 이 타입의 특징. 안 아깝다는 건 진심인데 통장은 그 진심을 잘 몰라줌. 관계 지출만 따로 예산을 잡아둘 것. 그러면 마음도 통장도 둘 다 지켜짐.
비슷한 인기 테스트를 추천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