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AI 친화지수 몇 %야?
요즘 궁금한 거 생기면 사람보다 AI한테 먼저 물어보는 사람? 14문항으로 측정하는 나의 AI 친화지수. 6가지 등급 중 내가 어디인지 약 3분이면 나옴.

항공권 빼고는 아무것도 안 정하고 출발하는 사람. 현지 도착하자마자 즉흥으로 가장 위험해 보이는 액티비티부터 찾아내고, 여행 중 사귄 현지인 친구 따라서 새벽 무인도 탐방 다녀오고, 다음 날 갑자기 비자 없이 갈 수 있는 다른 나라로 이동하는 진짜 카오스 여행러. 보통 사람이 상상도 못 할 에피소드를 매번 만들어 오는 타입이라, 여행기 쓰면 소설보다 재밌고 이야기 들으면 다들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임. 현지 친구랑 오토바이 타고 산길 넘어가다 우연히 발견한 작은 마을 이야기를 들으면 아무도 여행 가이드북을 믿지 않게 됨. 근데 신기하게도 항상 무사히 돌아오고, 다음 여행 계획을 비행기 안에서 이미 짜고 있는 사람. 여행이 끝나는 게 아쉬운 게 아니라 다음 여행이 기다려지는 영원한 자유 여행자.
대화가 재밌는 사람한테 꽂힘. 밀당보다 토론이 더 설레는 타입이라, 논리적으로 반박해주는 사람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짐. 매너리즘 오기 전에 새로운 자극과 주제를 꺼내는 사람. 말이 통하면 며칠 만에 절친이 되고 자연스럽게 연인이 되는 빠른 속도감. 같이 있으면 매번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흥미로운 파트너가 됨. 지적 자극이 이 사람한테는 가장 강력한 구애 방식이라 이걸 아는 상대가 유리함.
회의에서 10개 아이디어 쏟아내고 실행은 남한테 맡기는 스타일. 기획은 천재, 루틴 업무는 지루해서 오래 못 버팀. 새 프로젝트 시작할 때 에너지가 제일 폭발적으로 나오고, 그 초반 모멘텀이 팀 전체를 움직이게 만드는 원동력이 됨. 다양한 관심사에서 나오는 연결고리가 독특한 아이디어의 재료가 되는 타입. 실행해줄 파트너만 만나면 시너지가 폭발하는 조합형 천재.
재밌어 보이면 일단 질러봄. 나중에 쓸 데가 생기겠지라는 낙관주의 철학이 기반이고, 여행 가서 쓸데없어 보이지만 스토리 있는 물건 사오는 주범. 구입할 때는 확신에 차있고, 집 와서 어딜 놓을지 고민하다가 결국 그게 대화 소재가 됨. 물건보다 그 물건을 구입한 경험과 이야기가 더 소중한 타입. 통장보다 이야기가 더 풍요로운 사람이 되는 방향으로 자연스럽게 최적화되어 있음.